[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김민서와 한지상이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 가족들의 극심한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한 '장미빛연인들'에서는 백수련(김민서 분)과 박강태(한지상 분)의 연애 사실에 발칵 뒤집힌 두 집안과 이들을 반대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 백장미(한선화 분)는 이 사실을 알고 언니 백수련에게 "그 집하고 우리 집은 만나면 안 되는 사람들이다. 초롱이는 엄마가 죽은 줄 알아. 나중에 초롱이한테 내가 뭐하고 해? 내가 엄마라서 널 버려서 미안하다고 해? 안 그럼 내가 진짜 죽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형 박강태와 백수련이 함께한 모습을 본 박차돌(이장우 분) 역시 가족들 앞에서 "초롱이의 미래를 위해 나와 단둘이 멀리 떠나겠다"라고 말해 정시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3년 전, 동생들을 위해 이별을 겪었던 만큼 백수련과 박강태는 쉽게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주변의 반대에 서로 상처만 받았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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