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8일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제4회 이태석상 시상식을 갖고 최 교수에게 상을 수여한다.
최 교수는 199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국제협력의사로 파견돼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는 몽골에 이주해 현재까지 울란바타르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연세친선병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 교수는 몽골 현지의 고아원, 양로원 및 교도소에 대한 정기적인 이동진료, 도시빈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를 통해 동토의 땅 몽골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온 것을 인정받았다.
한편, 초대 이태석상은 마다가스카르의 '부시맨 의사'로 유명한 이재훈 의사가 선정되었고, 제2회에는 '말라위의 나이팅게일'로 불려온 백영심 간호사가, 제3회인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의 수호천사'로 알려진 박정숙 수녀가 수상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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