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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일전서 "3연속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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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16점 보태 25-11로 일본 제압, 통산 7승2무3패, MVP는 김효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여자골프 한일전 우승 트로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여자골프 한일전 우승 트로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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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한국이 '3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골프장(파72ㆍ6495야드)에서 끝난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60만엔) 최종 2라운드다. 전날 4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한국은 이날 12개 싱글 스트로크매치플레이에서 7승2무3패로 승점 16점을 추가해 이틀 합산 25대 11로 일본을 제압했다. 우승상금은 1인당 300만엔씩 3900만엔이다.
첫 조로 출발한 김효주(19)가 오야마 시호에게 17번홀(파4)까지 1타 차로 뒤지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오야마가 보기를 범한 사이 버디를 솎아내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정민(22ㆍ비씨카드)과 이민영(22)이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이 류 리츠코를 4타 차로, 최운정(24ㆍ볼빅)과 백규정(19)은 각각 사카이 미키와 스즈키 아이를 6타 차로 따돌려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일찌감치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와 최나연(27ㆍSK텔레콤),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패했지만 '일본파' 이보미(26), 신지애(26)가 요시다 유미코, 우에다 모모코를 누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마지막 조로 나선 유소연(24)은 5언더파 쳐 5오버파를 친 나리타 미스즈를 무려 10타 차로 이기는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주장 안선주(27)는 "어제보다는 덜 추워 안심하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자고 팀을 독려했다"고 했다.

전날 7타 차의 대승을 거두는 데 일조한 김효주가 이날도 승점을 보태 MVP를 수상하며 50만엔의 보너스까지 챙겼다. "한일전은 처음이라 1번홀부터 긴장 됐다"는 김효주는 "일반 대회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무릎이 아픈 상태였지만 경기가 잘 끝나서 다행"이라며 환호했다. 한국은 이로써 통산 7승2무3패를 기록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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