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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폐렴구균 치사율 최고 60%…"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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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등 침습성폐렴구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뛰는 분비물(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난다.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에 달한다.
폐렴구균은 호흡기질환이 흔한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며, 폐렴과 수막염,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에서 패혈증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60%, 수막염은 80%에 이르는 등 치명적이다.

다만 폐렴구균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으로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 5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 중이다. 지난달까지 350만명이 접종을 마쳤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부터 가까운 보건소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해졌다"면서 "아직까지 접종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 겨울 예방접종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전 평소 복용중인 약과 아픈 증상을 예진표에 상세히 작성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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