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부문은 샘표, 정식품 등 국내 식품기업 등 34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허난성의 거대 유통상인 따샹, 데니스, 팡둥라이 등의 입점 설명회와 현지 유통상 약 80개 사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1:1 수출상담으로 진행됐다. 프랜차이즈 부문은 춘천닭갈비, 코바코, 세븐멍키, W카페 등 국내 9개사가 참가해 프랜차이즈 협력을 위한 상담을 추진했다.
허난성의 프랜차이즈 시장을 보면 소비규모에 비해 외국 브랜드의 진출이 적은 편이지만, 할리스와 뚜레주르 등 우리나라 브랜드는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조선족 동포가 운영하는 한류 관련 브랜드도 인기 몰이에 한창이다. 추후 허난성의 도시개발에 따라 대형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 브랜드를 유치하려는 경쟁도 치열해, 국산 프랜차이즈에 대한 수요도 많은 편이다.
특히 이번 한국의 우수제품을 놓고 상담을 벌이게 될 따샹, 데니스, 팡둥라이 그룹은 대도시가 아닌 라롄, 정저우, 쉬창 등 중국 2~3선 도시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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