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발사 성공…무슨 역할 수행하나 봤더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 항공우주국(NASA)은 5일 오후 9시5분(한국시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체인 델타 Ⅳ 로켓에 오리온을 실어 하늘로 쏘아 올렸다.
이번 시험 비행에 우주인은 탑승하지 않았다. NASA 관계자는 발사 직후 "화성 시대의 첫날이 시작됐다"고 흥분했다.
오리온은 4시간 반 동안 지구 궤도 두 바퀴를 돌고 나서 태평양과 인접한 멕시코 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해안에서 600마일 떨어진 해상에 내릴 예정이다.
오리온은 1969년 인류의 달 착륙을 이끌어 우주 시대의 개막을 알린 아폴로 우주선보다 크게 제작됐다.
NASA는 이번 실험 비행에서 군수물자 제조기업인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델타 Ⅳ 로켓에 오리온을 실었지만, 자체 제작 중인 메가로켓인 SLS의 개발이 완료되는 2018년께 다시 오리온의 시험 비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리온의 첫 유인 비행은 2021년, 우주인을 태운 첫 화성 탐사는 2030년쯤 이뤄질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역시 천조국" "미국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짱짱" "미국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대박이다" "미국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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