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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中 증시, 강세장이냐 조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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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증시가 활활 타오르면서 향후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상당수 전문가가 상하이 증시의 장기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정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최근 1달 사이 19% 급등했다. 이는 세계 93개 증시 가운데 1위다. 중국 증시를 끌어올리는 것은 무서운 속도로 몰려드는 개미투자자들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인포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에서 새로 개설된 증권 계좌는 37만71개다. 이는 2011년 4월 이후 최대다. 특히 신용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증시 강세장에서 고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크다.

일부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급격히 빠져 나가면서 중국 증시가 조정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거 금융위기 때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량이 급증한 뒤 급락세로 반전된 적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중국 증시의 랠리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급등세에도 상하이 증시는 여전히 2007년 고점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2배로 19배인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보다 낮다.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현재 2900선 돌파를 목전에 둔 상하이 증시가 내년 최고 50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자산관리·금 시장도 부진한만큼 시중의 유동자금이 증시로 더 몰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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