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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과 함께 찾아온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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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부자, 금천구 시흥5동에 쌀136포(20kg,632만원상당) 기증... -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기부도 불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부율이 낮아지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금천구 시흥5동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추운 겨울 메마른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첫눈이 내리던 12월1일 시흥5동주민센터에 136포의 쌀(20kg, 632만원 상당)이 배달됐다.
직접 배달을 한 쌀 도매업체 사장은 "지난 주말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이 현금 632만원을 내밀며 쌀을 주문, 익명으로 시흥5동주민센터 복지부서에 전달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기부 천사가 보낸 쌀

기부 천사가 보낸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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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5동주민센터측은 뜻밖의 기증에 당황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기쁨에 서둘러 배부대상자를 엄선했다.

시흥5동주민센터내에 차곡차곡 쌓인 136포의 쌀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지역내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재근 시흥5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적지않은 금액을 기부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주민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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