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가진 연례 의정연설에서 "과거 히틀러도 러시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며 "우리는 어떤 시련에도 맞서 이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우크라이나 동부의 비극적 상황이 보여주 듯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정책은 옳았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러시아는 형제국인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기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국내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4년간 세금을 동결하고 국부펀드를 풀어 안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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