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예산안에는 KTX 수원역 출발 사업,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설립, 도로 및 간선철도망 확충, 평택기지 이전, 평택 고덕산업단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 등 경기도의 주요 역점사업비가 대부분 포함됐다.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2016년 상반기 개통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수서~평택 간 KTX 전용고속철도 노선을 연결(4.5km)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아울러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할 철도 19개 노선 사업비 1조4377억원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삼성∼동탄구간 공용시설 공사비 1158억원이 편성됐다. 또 일산∼삼성구간 민자추진 부대비 등 10억원도 확보됐다. 별내선과 하남선, 신안산선, 진접선, 인덕원∼수원, 서해선(홍성∼송산), 여주선(성남∼여주) 사업비도 모두 620억원 증액됐다.
도 관계자는 "정치이념과 정당을 떠나 경기도 발전을 위해 함께 도내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친 결과로 풀이된다"며 "남 지사가 적극적으로 정부 예산부처와 국회 예산담당 상임위에 협력을 요청한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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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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