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WSJ이 이날 워싱턴에서 연 컨퍼런스에 참석해 "유가 하락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는 세계 경제에 실보다는 득"이라고 진단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다만 유가가 떨어지는 것은 러시아에게는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러시아 경제의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러시아 정부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추가 대책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동 국가들에게 유가 급락에 따른 재정적자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와 아프리카 중소국들 역시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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