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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유가 하락, 세계 경기회복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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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가 하락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호재라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반면 러시아 등 원유 수출국들에게는 경기 하방 위험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WSJ이 이날 워싱턴에서 연 컨퍼런스에 참석해 "유가 하락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는 세계 경제에 실보다는 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가가 30% 하락하면 선진국 경제의 경제성장률은 0.8% 올라가는 효과를 낸다"면서 "미국의 경우 성장률이 0.6%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다만 유가가 떨어지는 것은 러시아에게는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러시아 경제의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러시아 정부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추가 대책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동 국가들에게 유가 급락에 따른 재정적자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와 아프리카 중소국들 역시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성실히 구조개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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