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브릭스 회원국들이 IMF의 역할에 대해 비판하며 브릭스 은행인 '신개발은행' 설립과 '위기대응기금' 설치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신개발은행의 지배구조 등 자세한 내용, 다른 국제 개발은행과 설정할 관계에 대해 알려진 게 없다"며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은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발언에 비하면 긍정적인 것이다.
브릭스는 지난 1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제6차 정상회의에서 신개발은행 설립과 함께 1000억달러(약 102조6800억원) 규모의 위기대응기금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