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춘추관 경제동향 브리핑에서 "최근 유로존ㆍ일본ㆍ중국 등 주요국 경제 회복세 둔화로 IMF,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세계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전하며 "이에 따라 경기둔화 우려가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잇달아 완화적 통화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주변국들에게 부정적 파급효과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수석은 또 "대내외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거시정책도 최대한 신축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체질 개선 노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은 창조경제 확산, 제조업 혁신 3.0, R&D투자 확대 및 효율화, FTA 활용 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정부는 우리 경제가 대외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도록 경제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고 규제완화 및 유망서비스업 육성 등을 통해 내수기반을 강화하는 식이 될 것"이란 취지로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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