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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너지, 한국-인도네시아 정부 공동연구과제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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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개발 진행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엘에너지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국제 에너지 연구과제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엘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제 에너지 공동연구과제를 지정 받아 한국 및 인도네시아 양국 관련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상온 유동성을 확보한 PAO(팜유 부산물)의 고품질 바이오중유화 개발'이다. 최근 신재생연료 혼합 의무화 제도의 대안이 되는 상온 유동성 확보를 포함한 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에 적합한 상용 바이오중유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달부터 2017년 11월까지 36개월간 연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엘에너지가 연구개발(R&D)을 주관하며 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세계 팜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국공립연구소 CABI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현지 대규모 팜 재배·생산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이미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팜유 생산업체를 포함해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현지 상용화 추진 단계에 있다.
상용화 예정인 PAO계 바이오중유는 석유계보다 30~40% 저렴한 액상 연료로서 향후 동계 열에너지 수요가 큰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시장에 신규 에너지사업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훈 엘에너지 대표는 "이번 한국 및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제 에너지 공동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그 기술력과 잠재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증 받아 투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금 문제만 해소되면 이후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에너지는 회분 및 고무질(GUM)이 많아 선진기술로도 정제가 불가한 것으로 평가됐던 CNSL(캐슈너트의 껍질에서 추출한 오일)을 고도화 정제해 바이오중유로 대량 상용화할 수 있는 국내외 유일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또한 관련 기술로서 PAO를 보일러 연료로 제조하기 위한 국내 특허 정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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