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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Q스쿨 수석 "10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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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4라운드서 '연장우승', 신용진은 최고령 합격 영예

정도원이 코리언투어 Q스쿨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정도원이 코리언투어 Q스쿨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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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정도원(19)이 2015 코리언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10대 돌풍'을 예고했다.

28일 전북 군산의 군산골프장 부안ㆍ남원코스(파72ㆍ7253야드)에서 끝난 Q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김민호(25)와 동타(17언더파 271타)를 만든 뒤 17번홀(파3)에서 속개된 연장 첫 홀에서 기어코 '우승 파'를 잡아내 1위를 차지했다. 우승상금이 400만원이다.
지난 8월 정회원 선발전을 공동 3위로 통과했고, 2부투어격인 프론티어투어 11차전 공동 6위와 챌린지투어 14차전 공동 12위 등 서서히 투어에 적응하고 있는 선수다. 무엇보다 첫 Q스쿨 도전에서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는 게 고무적이다. "주 무기인 퍼팅이 잘됐다"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코리언투어에서 내년부터 실제 활동한다고 생각하니 더 없이 기쁘다"고 환호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골프마니아인 부친의 손에 이끌려 골프에 입문한 뒤 보다 좋은 환경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 때 아예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로 건너갔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현재 제주국제대학교에서 골프를 전공하고 있다. 정도원은 "아직 배울 게 더 많이 있지만 내년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기량을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또 다른 10대 서형석(17)이 공동 4위(14언더파 274타)로 '지옥문'을 통과했고,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의 신용진(50ㆍ볼빅)은 공동 8위(13언더파 275타)로 최고령 합격자에 이름을 올려 장외화제가 됐다. 120명 가운데 51명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지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끝나는 12월7일 이후 일본에서 활약하는 국내 선수의 순위에 따라 최종 선발인원이 결정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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