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내년 정책 나침반 역할을 할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다음달 9일~12일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경제공작회의의 키워드가 ‘뉴 노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지도부가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기존의 고속성장을 포기하고 개혁을 통한 내실을 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그런 성향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심은 내년 GDP성장률 목표치를 낮출지에 쏠려 있다. 최 연구원은 “2012년 1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장기성장 목표치,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진단 등을 종합하면 내년 경제성장률은 7.0% 초반이 될 것이고 이는 최근 10년래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상 수순인 만큼 하향조정 자체가 추가적 악재로 작용하기보다 오히려 적극적인 개혁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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