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2위에 오른 것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증시가 고꾸라졌던 지난 201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 들어 지금까지 24% 상승했다. 이는 일본 증시 상승률의 3배가 넘는다. 엔화 약세로 달러 환산 기준 일본 증시 시총이 줄어든 효과도 있다.
상하이 증시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3년만에 2600선을 돌파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연초 기업공개(IPO) 재개를 시작으로 최근 후강퉁 시행과 금리인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중국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와의 시총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경제 덩치는 이미 일본을 제친 지 오래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일본의 GDP를 앞서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GDP는 9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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