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는 지구에서 달까지를 2.6회 왕복하는 거리로, 지구 둘레를 25바퀴 돌거나 서울∼부산을 1130회 이상 왕복해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다.
두 기관사는 지난 1981년과 1983년 부기관사로 첫 발령을 받은 후 30년이 넘는 기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고 100만㎞ 달성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코레일은 100만㎞ 무사고운전 동반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김천역에서 가족과 직원이 참석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사장 표창과 포상금도 수여했다.
황 기관사와 김 기관사는 "철도기관사라면 누구나 소망하는 100만km 무사고 대기록을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책임과 사명감으로 고객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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