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헌옷 수거함을 일제히 정비 한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월 21일 헌옷 수거함 관리 대표자 소집 회의를 열고 12월 중순까지 수거업체가 자체적으로 일제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업체별로 민원이 발생하거나 부적합한 장소에 설치된 경우에는 철거를, 노후화 또는 훼손된 수거함은 전면 교체하는 한편 헌 옷 수거함에 업체명, 대표자, 연락처를 기재해 관리 책임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강제 철거한 헌옷 수거함은 일정한 절차를 거쳐 소유자에게 반환하며, 공고기간 동안 소유자 또는 관리자로부터 반환 요구가 없을 경우 시에 귀속하고 처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헌옷 수거함 주변이 쓰레기장으로 인식되지 않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을 완성하는 길이다” 면서 “일반 쓰레기는 규격봉투를 사용해 정해진 장소에 올바르게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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