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는 보험 등을 통해 비용이 최소화될 것이며, 재고 운영을 통한 영업 활동으로 실적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생산활동은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중단될 것이나 영업 활동에 대해서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디엔에프의 3분기말 재고자산은 119억원으로 3분기 매출액 178억원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약 한 달간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재고 운영을 통한 영업 활동으로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디엔에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4%, 5% 증가한 185억원과 4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DPT와 High K가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감소했던 HCDS 매출액이 4분기에는 삼성전자 중국 공장에 납품이 시작됨에 따라 공급량이 재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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