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인력 유치(Contact KORE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동양피스톤, 한텍테크놀로지, 에나인더스트리, 태양금속공업 등 현지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 19개사가 구인처로 참가했다. 면접은 마케팅, 엔지니어링, 재무/회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유학생 및 교포 등 구직자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KOTRA가 미시간주 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에 따른 가장 큰 애로사항은 현지 인력 채용의 어려움(84.6%)이며, 인력채용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는 엔지니어링(47.1%)과 세일즈(35.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인력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는 영어와 한국어 등 언어 구사능력(46.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전병제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장은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의 경제발전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현지 인력 수급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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