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팸투어 참여한 전국영양교사들 톳 효능에 감탄사 연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학교영양교사들이 완도톳의 효능과 활용가치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매년 9월 15일을 톳의 날로 지정하여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주 2회 이상 의무급식 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은 매년 85만톤을 생산하는 세계 4위의 식용 해조류 생산국이며 완도군은 절반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완도산 톳은 매년 1만5천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95%는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북경TV는 완도해조류와 전복을 대표적인 한류 음식인 K-푸드로 소개하여 완도수산물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완도 팸투어에 참여한 영양교사들은 청산면 지리 어촌계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여 해조류 생산과정을 직접 돌아보고 가공업체를 방문하여 상품제조 및 유통과정을 확인했다.
군은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조류 요리강습회를 열어 톳을 재료로 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 조리 실습과 시식 체험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숙 전국영양교사회장은 "학교급식 재료로 완도수산물을 애용하고 있으며 해조류 생산, 유통과정 체험 및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톳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게 되어 완도 해조류에 대해 신뢰를 쌓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한 해조류는 학생들의 두뇌발달과 체력증진을 위한 탁월한 효능을 가진 식품"이라며 "완도 팸투어를 통해 학교영양교사들이 해조류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해조류 소비촉진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6월 서울시 학교급식재료 납품을 맡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도산 해조류를 학교급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해조류특구로 지정된 완도군은 지난 4월 11일부터 한달 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여 해조류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 및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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