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누나 생전 대화, 정리하는 느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故 김자옥의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故 김자옥의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는 '리얼스토리눈'과의 인터뷰에서 "(생전에) 말로 몸이 어떻다고 얘기는 안하는데 나하고 대화를 하는 게 좀 정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고인의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매형도, 누나도 같이 연예계 생활하면서 아픔도 많이 알고 나이 들어가면서 서로 의지하고 살았다. 열심히 산 거다. 남들처럼"이라고 말하며 먹먹함을 드러냈다.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수선화'를 통해 톱스타반열에 올랐으며 1983년 가수 최백호와 이혼한 뒤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1996년 가수 태진아의 권유를 받고 가수로 데뷔해 '공주는 외로워'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tvN 예능 '꽃보다 누나'와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故 김자옥은 19일 발인 후 경기도 성남의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영면에 들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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