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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과 전쟁선포…2019년까지 완전방제

최종수정 2018.09.11 00:32 기사입력 2014.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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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무인항공기 조사 및 방제작업 질 높이기로 피해소나무 내년 상반기까지 없애…신원섭 청장, “소나무재선충병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재난’에 넣어 긴급대응 근거 마련”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를 잘라 옮기고 있는 작업요원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 안에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완전방제에 나선다.

산림청은 20일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크게 늘어난 소나무재선충병이 집중적인 방제로 서서히 줄고 있음에 따라 방제작업의 질 높이기로 2019년까지 완전방제를 펼친다고 발표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대책’을 설명했다.

1988년~2014년 9월까지 연도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나무 현황표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은 소나무는 218만 그루였으며 올해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약 109만 그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988년 부산에서 재선충병이 처음 생긴 이후 지난해 피해가 갑자기 늘어 올 10월말 현재 전국 14개 시·도, 70개 시·군·구이 피해를 보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말라죽은 소나무의 방제를 모두 끝낸데 이어 새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없앨 계획이다.
특히 ▲책임감리제로 방제작업 질 높이기 ▲재선충병을 막기 위한 소나무 솎아베기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조사 ▲우드그랩 등 기계화 방제 ▲페로몬(다른 개체에 특정한 짓이나 반응을 이끄는 화학물질)을 이용한 매개충 유인 없애기 ▲잘라낸 소나무를 펠릿, 목재로 다시 활용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작업 효율을 높인다.

소나무재선충병 전국 실태을 나타낸 위치도
신 청장은 “관계부처와 협력, 소나무재선충병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의 ‘재난’에 넣어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나무재선충병이 생긴 시, 군 등 지방자치단체는 다른 산림사업 시기를 조정, 방제작업에 온힘을 쏟도록 하고 예산 등의 혜택을 줘 방제성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지켜내는 것을 산림행정의 최우선과제로 생각하고 완전방제를 위해 적극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질 높이기, 과학적 새 기술 들여오기, 부처간 협업 등으로 2019년까지 완전 방제하는 종합대책 내용을 전국 지방산림청, 지자체 등 산림관련기관에 보내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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