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는 23일 서울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야외마당에서 '2014포기 김장문화축제'가 열린다.
지난 2013년 12월 5일 우리의 김장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배경에는 김치의 우수성은 물론, 김장을 준비하고 담그는 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눔 정신'이 높이 평가받은 것이 주효했다.
1004명이 어울려 만든 2014포기 김장 중 1010포기는 사회복지시설 5곳에, 나머지 1004포기는 김장문화 축제에 참가한 가족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김치를 담아갈 그릇은 스스로 가져와야한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과 관람객들이며, 1004명이 참여하는 김장만들기는 인터넷 사전접수(250가족 850명)와 현장접수(50가족 154명)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의 프로그램들 역시 일정에 맞게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참여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idsnfm.go.kr)를 참조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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