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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대 '사회통합부지사' 누가 응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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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의 '연정'(연합정치)에 최종 방점을 찍을 야당 추천 사회통합부지사 공모가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14일과 17일 이틀간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주도로 진행된 사회통합부지사 공모에는 모두 8명의 인사가 응모했다.

이번에 응모한 인사를 보면 ▲김경호(54) 전 도의원 ▲정형만(64) 경기도의정회 부회장 ▲이인재(54) 전 파주시장 ▲이상락(61)ㆍ이기우(48) 전 국회의원 ▲이성근(56) 사랑나눔푸드뱅크 대표 ▲김한정(51)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임한수(68) 전 도의원 등이다.
김경호 전 의원은 의정부시의회 2~4대 의원을 역임한 뒤 2008년 재보궐 선거로 도의회에 입성해 제8대 도의회에서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정형만 부회장은 제3~4대 도의원을 지낸 뒤 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와 한국폴리텍대학, 경기의정포럼 대표 등을 지냈다.

이인재 전 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양시 일산구청장과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파주시 부시장을 거쳐 지난 2010년 민선 파주시장에 당선됐다.
이상락 전 의원은 한국참사랑복지회 이사장과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거쳐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에 입성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기우 전 의원은 제5대 도의원과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후 아주대 초빙교수,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전담교수 등을 맡았다.

이성근 대표는 제4~5대 도의원을 지낸 뒤로 신갈종합복지센터장, 가정방문요양신갈센터장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한정 객원교수는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수행단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 남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임한수 전 도의원은 민주당 경기도당 학교급식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용인시 풍덕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거쳐 제8대 도의원을 역임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들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를 통해 18~19일 이틀간 1차 서류검증을 거친 뒤 20일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을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자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예정된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사회통합부지사 임기는 2016년 6월30일까지다. 연임도 가능하다.

사회통합부지사는 보건복지국ㆍ환경국ㆍ여성가족국ㆍ대외협력담당관 등 4개 부서를 관할한다. 또 경기복지재단ㆍ경기도의료원ㆍ경기가족여성연구원ㆍ경기영어마을ㆍ경기도청소년수련원ㆍ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6개 산하기관에 대한 인사 및 예산권도 갖는다. 특히 남경필 경기지사가 도정 전반에 대한 인사 및 예산에 대해서도 상의하겠다고 밝혀 사회통합부지사의 권한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남 지사는 도지사 당선인 신분이던 6월11일 도의회 새정치연합에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등 '연정'(연합정치)을 정식 제안한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곧바로 남 당선인을 향해 정책협의를 하자며 역제안한다. 남 당선인은 새정치연합의 역제안을 수용, 정책협의를 우선 추진한다. 그리고 6일 뒤인 6월18일 1차 경기도 여야 정책협상단 모임이 열린다. 이후 8월5일까지 모두 5차례 경기연정 정책협의회가 개최됐고, 이 과정에서 20개항의 합의문이 최종 확정됐다. 남 지사의 연정 첫 관문이 통과된 셈이다.

남 지사는 이어 같은 달 29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새정치연합과 체결했다. 이어 9월4일부터 도 산하 4개 기관장에 대한 첫 인사청문이 열렸다. 최근에는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원장과 김창룡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에 대한 추가 인사청문이 열리기도 했다.

남 지사는 자신이 주장한 연정의 핵심인 사회통합부지사 추천과 공모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도정 운영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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