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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미국행 항공기 2차 검색 20일부터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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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오는 20일부터 김해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탑승객의 2차 검색이 면제된다. 사이판과 괌 노선을 이용하는 연간 3만5000여명의 이용객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2차 검색 면제를 오는 20일부터 12월14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해공항 환승객 소지 액체류 검색을 위한 액체폭발물탐지장비를 지난달 27일 설치했다.
미국은 2006년 항공기 액체폭발물 테러 기도 사건을 계기로 자국행 승객의 2차 검색을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으로 향하는 탑승객들은 탑승구 앞에서 추가로 검색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사생활이 과도하게 침해된다는 불만이 컸다.

또 이번 조치로 출발 1시간 전까지만 가능했던 술, 화장품 등 액체면세품 구매도 탑승 전까지 가능하게 돼 연 3만500명의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간 1100시간의 추가 소요 시간과 2차 검색·액체류 면세품 배달인도에 소요되는 비용 4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운영과 미비점 보완을 거쳐 오는 12월22일 미국행 2차 검색 면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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