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탑승구 앞 2차 검색 면제를 오는 20일부터 12월14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해공항 환승객 소지 액체류 검색을 위한 액체폭발물탐지장비를 지난달 27일 설치했다.
또 이번 조치로 출발 1시간 전까지만 가능했던 술, 화장품 등 액체면세품 구매도 탑승 전까지 가능하게 돼 연 3만500명의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간 1100시간의 추가 소요 시간과 2차 검색·액체류 면세품 배달인도에 소요되는 비용 4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운영과 미비점 보완을 거쳐 오는 12월22일 미국행 2차 검색 면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