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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제설작업 방식 습염살포방식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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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희석액과 소금 함께 뿌리는 ‘습염살포방식’적용… 작업효율성 높이고 예산절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올 겨울 제설작업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

구는 염화칼슘용액과 소금을 함께 뿌리는 ‘습염살포방식(pre-wetted salt spreading)’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습염식 제설방법은 염화칼슘을 미리 교반기에 물과 희석시켜 용액상태로 만든 후 저장탱크에 보관하다가 강설이 시작되면 염화칼슘 용액과 소금을 혼합해 살포하는 방식이다.

구는 2007년 자치구 최초로 습염살포방식을 도입, 일부구간에 시범적으로 적용해왔다.

올해는 강설에 대비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대형살포기 4대 모두 습염살포장치 장착을 완료했다.
이 방법은 눈을 빨리 녹이는 염화칼슘의 성질과 녹은 눈을 다시 얼지 않게 하는 소금의 성질을 동시에 활용한 것이다.

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시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기존염화칼슘 살포방식에 비해 작업효율성이 2.72배 높아지고, 4.28배의 자재사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설작업 기간 동안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수급불균형에 따른 염화칼슘 가격상승 및 공급지연, 환경오염, 먼지 발생 등의 문제점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14일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지난 5일에는 탄천 빗물펌프장에서 제설 담당 직원 139명이 참여해 제설장비 가동훈련도 마친 상태다.

최경수 도로과 팀장은 “염화칼슘 용액 5만ℓ와 재설자제 2540t을 확보했다. 이제 눈이 와도 문제 없다”며 “올해는 특히 선진형 제설작업시스템을 적용해 예산도 절감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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