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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세계전자정부대회 공공서비스분야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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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반상회로 소통 강화, 트위터 연계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주민만족도 높인 점 인정받아 5일 중구 청두시에서 열리는 제2회 위고 어워즈대회서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세계적인 전자정부 우수도시로 우뚝 선다.

구는 5일 오전 11시 중국 청두시에서 열리는 ‘제2회 위고 어워즈(WeGO Awards)’에서공공서비스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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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어워즈(WeGO Awards)’는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 World e-Governments Organization of cities and Local Governments)가 전 세계도시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2012년 제정된 이후 올해 2회째다.

응모 분야는 공공서비스, 행정효율성, 열린 도시, 도시 경영, 정보격차해소 등 5개 부문이며, 송파구는 공공서비스 분야에 ‘SNS 뉴미디어를 통한 행정소통시스템 사업’을 응모했다.

공공서비스 분야는 68개국이 응모해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분야로 전자정부 분야 전문가 7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도시를 선정했다.
구는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 주민만족도를 높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2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현재까지 30회 이어져오고 있는 ‘트위터 반상회’는 사라져가는 반상회를 새로운 시각에서 부활시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반상회에서 벗어나, 동네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사항과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활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트위터로 신속하게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트위터 민원창구 ‘송파OK’를 만들고, 이를 기존의 홈페이지 민원관리시스템과 연계되도록 자체개발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민원 신고 접수에서 처리 완료까지 평균 5일이 소요됐지만 지금은 처리 절차의 일원화로 평균 2.5일 정도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2012년 5월부터 현재까지 트위터 민원창구에 접수된 민원은 279건이며, 이 중 272건은 처리완료, 7건은 처리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오늘날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공개’, ‘공유’,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민들의 구정참여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시대의 흐름에 맞게 행정기관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IT 송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의 우수한 전자정부 모델도 벤치마킹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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