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15일까지 폭설대비기간…동절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구는 이해식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제설안전대책본부를 성안별관 4층에 재난상황실에 설치했다. 내년 3월15일까지 추진하는 제설대책에서 구는 이 기간 동안 강설시 신속한 초기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내 주·간선 18개 노선, 28개소 취약지점, 버스정류소 등을 중점 제설대상으로 정하고 자재 확보, 제설인력과 장비 운용방안 등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제설차량·염화칼슘 살포기·덤프트럭 등 장비 9종 59대의 기능과 작동의 이상여부를 점검하는 등 제설을 위한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더불어 예상치 못한 폭설 등 최근 이상기후를 대비하여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도 최근 5년간 평균 사용량의 200%인 1933t을 비축 예정이며 이 중 174t은 환경인증제로 구매, 도로훼손 등 환경피해를 줄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건축물 주변 보도의 눈치우기는 건축물관리자의 의무로 지정)에 따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유도, 내 집 앞 눈치우기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내년 3월15일까지 강동구내 공공도로 '눈 치우기 인증샷'을 공모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강설이 잦아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제설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했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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