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측정 거부 있을 수 없는 일"…음주측정 결과 직접 해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적발 당시의 대응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글을 남겼다.
노홍철은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라며 "더군다나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채혈 검사를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8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인근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이날 오후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4일 경찰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당시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5%였다.
또한 13일 한 매체는 "노홍철이 지난 8일 음주 단속에 걸렸을 당시 측정기를 손으로 밀어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홍철이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이 노홍철을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검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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