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5년 만에 스크린 복귀…'국민엄마' 이미지 벗을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혜자와 최민수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김혜자는 이번 작품이 '만추'(1982년 작), '마요네즈' '마더'에 이어 네 번째 영화다. 그는 이 영화에서 우아한 노부인으로 변신해 '국민엄마' 이미지를 벗고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친다.
김혜자는 "'마더' 이후 하고 싶은 역할이 잘 보이지 않았다"며 "이 영화는 이야기가 참 아름다웠고 여러 가지가 담겨 있다고 느껴서 참여하게 됐다. 특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최민수는 "가슴에 이유 없이 들어오는 무언가가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난 노숙자를 연기했다기보다 행복하게 노숙자로 세 달을 살았다. 실제 내가 살아가는 모습대로 보여줬다. 세상이 모르는 최민수가 그 안에 있을 거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하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거울 속으로', '무서운 이야기2'를 통해 감각 있는 영상을 선보인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개봉.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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