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4일 보듬누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돌봐온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보듬누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1년간 각 동에서 추진한 보듬누리 사업에 대해 3개 분야, 12개 지표로 서면심사를 실시해 상위 7개 동을 선정했다.
이후 돌아오는 발표대회에서 이 7개 동의 희망복지위원회가 중심이 돼 소외 이웃을 보듬어 왔던 아름다운 사연을 연극 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대표적인 발표 내용을 보면 ▲아름다운 나눔에 동희망복지위원회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저소득 주민에게 전해지는 희망과 행복 이야기 ▲무너진 지붕사이로 비치는 별빛을 친구삼아 외롭게 지내는 행복 어르신을 위한 러브하우스 만들기 프로젝트 ▲생활고로 자살까지 생각했던 김노인이 희망복지위원회 자선바자회에서 직접 그린 작품을 판매하게 되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는 이야기 등 감동을 주는 소재들로 꾸며짐을 알 수 있다.
또 구는 이날 발표대회의 공정한 심사와 주민 참여 제고를 위해 14일부터 현재까지 청중평가단을 모집해 왔으며 구민, 복지시설 종사자, 대학생, 직원 등 200여명이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이정삼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고· 나누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에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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