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강진·영암 3개 시군 상생협력을 군수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감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강진원 강진군수, 곽태수 장흥군의회 의장, 김성 장흥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이하남 영암군의회 의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2일 군 회의실에서 3개 군 군수와 군 의장 및 관계 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2차 정책협의회를 갖고 협력사업 추진사항 보고와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협의체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분야별로 회의와 토론을 거쳐 상생협력 7대 사업을 선정하였고 이를 각 군별로 배분하여 사업추진의 주체와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도모했다.
이번 2차 정책협의회에서는 7대 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문제점 및 장애요인,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대부분의 사업들이 준비를 마무리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가시화된 성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군 협력 스포츠마케팅은 2015년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 유치에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에 있고, 웰빙 농산물 유통망 구축은 3개군이 돌아가면서 대도시 대규모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행사로 영암군이 주관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 까지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 클럽광장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지역축제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은 문화예술단체 공연 프로그램 교차공연 및 축제시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3개 군 군수와 군의장들은 “어려움과 장애물도 많겠지만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의 모델이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에서 이 사업의 진행사항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총력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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