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국제영화제 8관왕에 빛나는 영화 '봄'(감독 조근현 제작 스튜디오 후크)이 소설로 출간돼 독자들과 만난다.
영화 '봄'은 자신의 인생에서 찬란히 빛난 '봄'을 맞이한 세 인물 준구와 정숙, 민경의 절제된 내면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탄탄한 시나리오로 국내외 유수의 국제영화제와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국내 언론 및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소설 '봄'이 새롭게 출간돼,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설 '봄'은 영화에 표현되지 않는 캐릭터들의 심리와 감정표현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세한 설명과 영화 속에선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봄'은 스튜디오 후크의 신양중 대표가 각본을 작업했으며, 조근현 감독이 연출과 더불어 각색을 맡아 한 편의 시와 같은 시나리오를 탄생시켰다. 이로 인해 영화 '봄'만이 가진 절제된 호흡이 전하는 깊은 여운과 가슴에 서서히 파고드는 감동이 소설로도 아름답게 표현돼 영화의 감동과는 또 다른 여운의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화 '봄'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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