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의류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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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녕 회장이 11일 '제28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올해 패션업계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모범경영인 부문)을 받았다.
김 회장은 1982년 한세실업을 창업한 이후 의류 임가공 분야에 한우물을 팠다. 한세실업은 2012년 매출 1조 달성에 이어 지난해 10억달러, 한화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30년간 평균매출성장률 20%로 국내 섬유산업의 동반성장 및 고용창출과 바이어 확대를 통한 의류수출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 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1972년 처음 시작을 한 후 40여년을 섬유산업 몸 담았다"며 "그 동안 섬유산업이 여러 번 위기에 봉착했지만 업계 선후배들과 함께 극복했왔다. 앞으로도 국내 패션섬유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세실업은 ODM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ㆍ납품하는 업체로 나이키ㆍ랄프로렌ㆍGAP 제품 등 연간 2억 장이 넘는 옷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세계 5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미얀마) 11개 현지법인과 베트남, 중국, 미국에 3개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와 해외 생산기지 근로자, 협력업체까지 포함 해 전세계 약 5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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