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군이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을 만들기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10월말까지 5년간 귀어·귀촌 정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70명 세대주를 대상으로 연령 분포를 보면 20대 2명, 3∼40대가 39명, 5∼60세 24명 이었으며 70대 이상도 5명으로 조사 되었다.
해남으로 오게 된 계기는 전원생활과 고향정착을 위하여 대부분 이주하였다고 했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어가가 20가구로 30%를 차지하며 김, 전복 등 양식어업 13가구, 어선어업 2가구, 기타 5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귀어 귀촌인들은 해남은 302km에 달하는 긴 해안선에서 나는 김, 전복, 낙지, 새우, 고막, 바지락 등 풍부한 수산물과 수려한 풍광 그리고 광활한 평야에서 나는 배추, 고구마, 쌀 그리고 넉넉한 해남인의 인심이 지역을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답했다.
군 관계자는 “증가 추세에 있는 귀어·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원을 위해 귀농인 중심의 지원조례를 귀어인까지 확대해 개정 중에 있다”며 “도시민이 선호하는 귀농, 귀촌, 귀어 1번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세대당 어업창업자금을 최대 2억원과 어가주택 구입 및 신축을 위해 세대당 4천만원 한도 내에서 융자 지원해 주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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