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지난해 12월 미군의 RQ-170 센티널 모델을 역(逆)엔지니어링(완제품을 분해하면서 필요한 기술을 얻어내는 것)하는 방식으로 무인기 개발에 착수, 이날 비행 실험까지 마쳤다.
이란 정부는 2011년 12월 아프가니스탄과 225㎞ 떨어진 이란 북동부 카쉬마르에서 핵관련 시설을 정탐하던 미군의 RQ-170 센티널 무인기 1대를 자국의 전자전 부대가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RQ-170 센티널 무인기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조했으며 가격은 대당 600만달러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로 운용되면서 뛰어난 성능으로 '칸다하르의 야수'로도 불렸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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