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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가는 가을이 아쉽구나…다시보는 가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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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시작과 끝

단풍의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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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기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수채화 같은 가을 풍경의 주인공인 단풍. 초록의 빛에서 시작해 서서히 붉어지다 새빨간 아기 볼 마냥 물들인 이파리들이 생에 마지막 불꽃을 튀우고 있다. 황홀한 가을을 잡아끈 단풍들이 한 잎 한 잎 붉은 물결을 쏟아내면 길손의 얼굴에도 단풍같은 가을이 물든다.

얼마남지 않은 가을, 산천 곳곳에서 펼쳐진 오색단풍을 책갈피 속에다 아름다운 추억이란 이름으로 살며시 끼워보자. 10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길에서 마주한 단풍의 시작과 끝의 모습.



남양주=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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