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6언더파 쳐 역전 우승, PGA투어 합류하자마자 '2년 시드 확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의 반란'이 완성됐다.
26세의 루키 닉 테일러(캐나다)다.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를 통해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처녀 입성한 선수다. 10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골프장(파72ㆍ7354야드)에서 끝난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16언더파 272타)을 일궈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우승상금이 72만 달러(7억8700만원)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존 롤린스(미국)는 반면 1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로 밀려 무려 62개월만의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맥글래드리 챔프' 로버트 스트렙(미국)은 8위(11언더파 277타)에서 시즌 2승 도전이 무산됐다. 한국은 위창수(42)가 1타를 더 줄여 공동 43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박성준(28)은 공동 66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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