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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슨팜스] 위창수, 5위 "가자, 시드 따러"

최종수정 2014.11.07 09:37 기사입력 2014.11.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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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들 빠진 '무주공산'서 첫날 4언더파, 양용은은 69위 부진

위창수가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1번홀에서 버디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잭슨(美 미시시피주)=Getty images/멀티비츠

위창수가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첫날 1번홀에서 버디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잭슨(美 미시시피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위창수(42)가 일단 첫 단추는 잘 뀄다.

7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골프장(파72ㆍ7354야드)에서 끝난 2014/2015시즌 5차전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위에 올랐다. 빅스타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 집결한 틈을 타 우승 한 방으로 PGA투어에서 살아남을 호기다.

지난 10년 동안 2위만 다섯 차례, 우승과는 지독하게 운이 없는 선수다. 2005년 PGA투어에 입성해 2006년을 제외하고 꼬박 9시즌 233경기에 등판해 통산상금은 1000만 달러에 육박하지만 아직도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지 못했다. 지난해는 특히 주 무기인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아 시드까지 날렸다. 지난주 말레이시아까지 날아가 CIMB에 출전했다가 공동 39위에 그친 뒤 이 대회 초청장을 받아 다시 태평양을 건넌 이유다.

이날은 초반 스퍼트가 괜찮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번홀(파5)에서 곧바로 2온에 성공한 뒤 3.9m 짜리 이글 퍼팅을 집어넣었고, 14, 1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더해 기세를 올렸다. 후반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떨어지면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쉽게 됐다.

선두권은 무명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고, '맥글래드리 챔프'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2타 차 공동 2위 그룹(5언더파 67타)에서 일찌감치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의 선전도 관심사다.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위창수의 공동 5위 그룹에 진입했다.
양용은(42)은 그러나 아직도 샷 감각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파5의 11, 14번홀의 버디 2개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가 이후 18번홀(파4)과 후반 4번홀(파3)에서 보기만 2개를 범하며 스코어를 고스란히 까먹어 공동 69위(이븐파 72타)로 밀려났다. 올 시즌 PGA투어에 입성한 박성준(28)과 김민휘(22) 등 루키들도 부진했다. 박성준은 이븐파에 그쳤고, 김민휘는 3오버파의 난조로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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