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모자뜨기 키트·저탄소 인증 농산물 인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소비자들이 '착한 소비'에 눈을 뜨면서 기부 또는 환경보호 등에 도움이 되는 '착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GS홈쇼핑은 2007년 캠페인 시작부터 모자뜨기 키트 제작 및 발송비 후원, 키트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이마트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착한 소비' 확산에 나서고 있다. 저탄소 인증 농산물이란 유기농·무농약·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 등 농산물의 안전을 보장하는 국가 농식품 인증을 사전에 취득하고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이다.
GS25는 지난해 기부에 동참하는 '나눔상품'으로 빼빼로데이에 인기를 끌었던 '하트빼빼로'를 올해도 선보였다. 하트빼빼로는 여러 개의 빼빼로를 틀에 넣어 하트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판매금액의 1%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나눔상품이다. 하트빼빼로는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하는 나눔상품이라는 입소문 덕분에 지난해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인 약 열흘 동안 3만개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