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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오는 18일 '제2롯데월드'서 연말 사장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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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8일 제2롯데월드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사장단 회의는 지난달 말 저층부 개장이 완료된 제2롯데월드에서 열린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 신 회장은 올해 실적 점검과 함께 내년 경영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건물을 신축했거나 개장한 사업장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 장소로 제2롯데월드가 정해졌다는 설명이다. 2010년 하반기에는 재개점한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회의를 열었고 2011년에는 12월 오픈한 경기도 파주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2012년에는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면서 함께 사들인 인재개발원 용인연수원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생산거점이 이전된 경기도 안산의 캐논코리아 공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또 앞당겨졌다. 11월28일에 열리며 예년보다 빨랐던 지난해보다 열흘 빨라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서둘러 내년을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해 실적을 정리하고 내년 경영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지난해보다 열흘 빨라지긴 했지만 특별히 앞당긴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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