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2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6억8830만t(이산화탄소 환산)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은 국내총생산량(GDP) 증가율과 유사한 추이를 보였으나 2012년 배출량 증가율 0.4%는 같은 해 GDP 증가율 2.0%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총배출량 증가율이 둔화된 주요인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최초 이행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용 비중 증가에 따른 전력배출계수 개선, 유가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공정은 할로카본과 육불화황 소비 부문의 배출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0.8% 줄어든 5130만t을 기록했다.
농업은 가축 사육두수와 가축분뇨 시비량 늘어나면서 0.6% 증가한 220만t, 폐기물은 소각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1.6% 늘어난 148만t을 달성했다.
분야별 배출비중은 에너지 분야가 87.2%, 산업공정 7.4%, 농업 3.2%, 폐기물 2.2%로 전년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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