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당국과 대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인 국내 대부업체 98개 가운데 일본계는 21개(21.4%)에 불과했지만 대부액은 내국계 기업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대부업계 1위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지난해 대부금액이 2조1700여억원으로 업계 3위인 내국계 웰컴크레디라인대부(5000여억원)의 4배 수준이었다. 업계 2위인 일본계 산와대부도 대부액이 1조2700여억원에 달했다.
총 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도 일본계가 높았다. 일본계 대부업체는 50.1%로, 국내 업체 24.9%보다 크게 높았다. 이 때문에 차입금 의존도도 일본계는 45.4%였지만 국내계는 70.6%에 달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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