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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여자' 정찬 "대본이 이렇게 빨리 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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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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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정찬이 '폭풍의여자' 촬영 소감을 밝혔다.

정찬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 인생 20년만에 대본 사분의 일이 먼저 나오긴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신속함이 어색하게 느껴졌다"라며 "하지만 덕분에 연기하기 편하다. 캐릭터도 탄탄하게 잘 구축돼 소화해내는 데 무리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정찬은 백강그룹 박회장의 장남 박현성 역할을 맡았다. 박현성은 도준태(선우재덕 분)에게서 백강그룹을 되찾기 위해 마음속으로 칼을 갈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인물을 연기한다.

'폭풍의여자'는 파란만장한 인생 속에서 역경이라는 이름의 폭풍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기를 결심한 한 여성의 이야기다. 오는 11월 3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 예정.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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