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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증권사, ETN 시장개설 기념 투자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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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 시장 특성 및 상품 속성 인지해야
6개 증권사, 발행상품 함께 소개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노태영 기자]한국거래소는 30일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상장지수증권(ETN)시장 개설 기념 투자세미나'를 열고 ETN 발행 예정 공동사와 함께 ETN 시장 및 상품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ETN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 투자기간 동안 지수수익률을 보장하며 만기가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자산운용사가 지수수익률을 추적하며 만기가 없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차이가 있다.

이번 세미나에선 ETN시장의 개념과 시장제도, 투자지표와 위험 및 투자방법 등이 먼저 소개됐다.

이용국 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 부장은 "국내 주식형 ETN 투자자는 만기 환매시 배당소득이 과세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만기 전에 장내 매도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유의해야할 것"이라며 "중위험·중수익으로 설계됐지만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접근해야 하며 수익을 얻기 위한 상황마다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에 상품의 속성을 제대로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DB 미래에셋증권 ·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6개 ETN 발행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각사가 발행할 상품의 기초지수와 특징, 투자전략 등을 소개했다.

삼성증권은 유로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제거, 배당금이 재투자 되는 구조를 가진 'Perfex 유럽 고배당 주식 ETN'을 소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200지수를 연계한 '신한 K200 USD 선물 바이셀 ETN'과 '신한 USD K200 선물 바이셀 ETN'을 내놓는다.

우리투자증권은 고수익 및 저금리 상황에 맞춘 'Octo Big Vol ETN', 'Octo WISE 배당 ETN' 등 2종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able 코스피200선물플러스 ETN', 'able Quant비중조절 ETN' 등 상품을 공개했다.

KDB대우증권은 저변동성 우량주에 투자하는 'WISE Low VOL ETN' 상품을, 한국투자증권은 'TRUE 코스피 선물매수 콜매도 ETN', 'TRUE 코스피 선물매도 풋매도 ETN' 등 2종을 내놓기로 했다.

한편 ETN은 증권사 신용상품이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증권사로 발행자가 제한되며 보증인이 있는 경우 자기자본 1조원 이하인 증권사도 발행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9곳이 발행 요건을 충족한다. 이번 ETN시장 개장일에는 대우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우리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 등 6개사가 ETN 상품을 발행키로 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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