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도내 131개 중기 참가해 총 246건 상담과 1500만달러 상담실적 거둬…내년 확대개최 검토키로

";$size="520,346,0";$no="20141030154330207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30일 수원 영통 이의동 경기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개최한 '2014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중소무역상사간 총 246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150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이 진행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판로 개척 노하우가 부족한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경기중기센터가 한국무역협회와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27개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해 도내 131개 중소기업과 상담을 벌였다. 전문무역상사는 최근 3년 평균 수출실적이 100만달러 이상이고, 타사 중소ㆍ중견제품 수출비중이 30% 이상인 상사로 올해 167개사가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담에는 국내 전문무역상사 중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화무역과 국내 의약품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경동제약㈜ 등 국내 굴지의 무역상사들이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의 성과도 좋았다.

과천 블랙박스 제조업체인 바나실아이엔씨는 P무역상사와 터키 및 중동 시장 진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기존 일본에만 수출하던 거래선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담실적은 총 110만달러다.

시흥 다이어트비누 제조업체인 ㈜페르더마는 G사와 국내 약국 및 병원 유통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1만개의 초도주문을 확보했다.

경기중기센터 민경선 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에 전문무역상사가 신규 지정돼 많은 도내 업체들이 상담회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제조업체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수출은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전문 무역상사에 맡기는 상생체제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