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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 MVP타선, 잠실서 '불방망이' 폭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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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좌)과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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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 MVP타선, 잠실서 '불방망이' 폭발할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불방망이' 넥센 타선이 플레이오프에서 주춤하고 있다. 무려 3명의 MVP 후보가 있는 넥센 타선이 LG의 강력한 마운드 앞에서 침묵하고 있다.
지난 27,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2차전서 넥센 히어로즈의 주축 타선은 연일 침묵했다.

200안타 고지를 넘어선 '득점 제조기' 서건창, 11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홈런왕' 박병호, 유격수 최초 40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국가대표 유격수' 강정호 등 강타선으로 무장한 넥센은 이들의 동반 부진으로 연일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들의 침묵은 투수들의 호투도 무색케 하고 있다. 2차전서 7년만에 20승 고지를 밟은 '에이스' 밴헤켄이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7⅓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음에도 넥센이 무기력하게 고개를 숙인 것은 타선의 책임이 컸다.
이제 무대는 잠실로 옮겨졌다. 이제는 '유광점퍼'의 거대한 파도도 극복해야 한다. 기록을 살펴보면, 4번타자 박병호는 0.231(65타수 15안타)로 타율은 조금 낮았지만 3개의 홈런을 기록해 넓은 외야를 가진 잠실에서도 크게 부담은 없는 상태다.

또한 강정호는 올 시즌 잠실에서 타율 0.356(59타수 21안타)에 4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잠실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서교수' 서건창은 잠실에서 가장 강했다. 그는 잠실에서 0.443(70타수 31안타)의 타율을 기록, 홈인 목동구장에서보다 훨씬 높은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3차전 넥센의 선발로는 오재영이 나선다. LG에 강한 면모를 보인 오재영이긴 하나, 넥센의 '원투펀치'인 소사와 벤헤켄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MVP 후보인 3명의 명타자들이 각성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2차전 에이스 벤헤켄을 투입하며 2연승을 노렸던 넥센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잠실은 LG팬들의 '유광점퍼' 물결로 덮일 전망이다. 사면초가에 몰린 넥센이 잠실을 침묵에 빠뜨리기 위해서는 MVP 후보 강타자들이 '불방망이' 쇼를 펼쳐줘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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