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3분기 매출 증가는 메신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52.0% 성장한 2308억원을 달성하며 전체의 33%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5% 감소한 4692억원으로 매출 비중 67%를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과 스티커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62.8%, 전 분기 대비 13.6% 성장한 1912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매출의 지역별 비중은 해외 90%, 국내 10%이다.
부동산 서비스 등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0.1%, 전 분기 대비 16.9%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국내 비중은 86%, 해외 비중은 14%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중심의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3분기 매출 비중 33%를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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